
▲ 베스트 플레이어 : 리베리-로벤(뮌헨)
뮌헨이 자랑하는 좌우 측면 날개인 리베리와 로벤이 해냈다. 리베리와 로벤은 후반 29분 멋진 득점을 합작하며 팀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1골을 만들어 냈다.
사실 이 장면을 제외하면 두 선수 모두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리베리는 1차전과 달리 폭발적이지 않았고, 로벤 역시 부상에서 돌아온 공백이 있었는지 활발하지 못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 두 선수의 발끝이 빛났다. 1-3으로 뒤지고 있어 1골이 절실했던 상황에서 리베리의 왼쪽 코너킥을 로벤이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 한 것. 로벤의 발을 떠난 볼은 맨유 판 데 사르 골키퍼도 어쩔 수 없는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고, 경기는 그 슈팅 한 방으로 끝이었다.
▲ 워스트 플레이어 : 하파엘 다 실바(맨유)
시작은 좋았다. 오랜 만에 경기에 출장한 하파엘은 빠른 발과 혈기 넘치는 왕성함으로 뮌헨의 공격수와 수비수를 모두 괴롭혔다. 하파엘의 ‘팔팔한’ 플레이에 리베리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리베리가 조용하자 반대편의 로벤도 덩달아 침묵에 빠졌다.
그러나 결국 그 혈기왕성한 플레이가 문제였다. 하파엘은 전반과 후반 각각 1차례의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는데, 하파엘의 공백 후 맨유는 경기 주도권을 내주고 1골을 허용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후반 초반 리베리를 막으려다 손으로 잡아채 경고를 받은 장면은, 이미 전반 한 차례 있었던 경고를 망각한 매우 실망스러운 파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