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가 챔피언스리그 슈투트가르트(독일) 원정경기서 무승부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4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 VfB아레나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09-1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1-1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원정 1차전을 무승부로 기록해 다음달 열리는 2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이날 경기서 바르셀로나는 이브라히모비치가 공격수로 출전한 가운데 메시와 이니에스타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사비와 부스케스는 팀 공격을 지원했다. 반면 슈투트가르트는 포그레브냑과 카카우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흘렙과 게하르트가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슈투트가르트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전반 25분 카카우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카카우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게하르트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딩으로 밀어 넣어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들어 반격을 노린 바르셀로나는 후반 7분 이브라히모비치가 추가골을 터뜨려 점수차를 벌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제라드 피케의 패스를 골문 앞에서 오른발로 차넣어 슈투트가르트 골문을 갈랐다.
바르셀로나는 추가골 이후 투레를 빼고 앙리를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지만 더이상 득점에 실패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성적 부진으로 해임된 마르쿠스 바벨 감독의 바통을 이어받은 슈투트가르트(독일)의 크리스티안 그로스 감독이 2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두고 결의를 다졌다. 지난 시즌 FC바젤(스위스)을 이끌고 바르셀로나와 조별예선(1무1패)를 경험한 바 있는 그로스 감독은 “잃을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경기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그로스 감독은 “우선 강조하고 싶은 것은 바르셀로나와 상대하는 그 자체가 슈투트가르트에게는 큰 자랑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쉽게 물러서지도 않을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세계 최고의 클럽이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때문에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서 바르셀로나를 상대 할 것이고 지금껏 넘지 못한 한계에 다다를 수 있도록 힘을 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상승세를 달리는 슈투트가르트지만 그로스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상대 할 때는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해야 한다. 과감하면서 영리한 플레이가 필요하며 실수는 절대 나와서는 안된다”며 “주어진 기회는 적을 것이다. 그만큼 냉정함을 잃지 않고 바르셀로나를 상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