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태현 음주 폭행혐의 '사건의 진실은?'

개그맨 김태현이 음주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피해자와 원만한 합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또 다시 빈축을 사고 있다. 김태현의 소속사측은 피해자와 원만한 해결을 위해 접점을 모색하고 있다고 공언한 상태다.

개그맨 김태현은 서울 한 음식점에서 손님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지난 23일 불구속 입건 됐다.

경찰은 "김태현이 지난 17일 오후 8시경 영등포구 모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연예인은 공인이기 때문에 처신을 잘해야 한다’고 훈계한 손님 A모씨를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A모씨도 함께 불구속 입건 됐다.

김태현 또한 자신의 만행에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상대를 다치게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부끄럽고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제 자신에게 너무나 실망스러울 따름이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사죄했다.

하지만 소속사의 대응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뒷맛은 개운치 않은 상황이다. 소속사 발표와 피해자의 주장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피해자인 A모씨는 24일 KBS 한 방송에서 전화인터뷰를 통해 "김태현이 (내게)사과를 한적도 없고, 소속사가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한 사실이 없다"며"양측의 합의를 떠나 이번 사건이 본질과 다르게 보도되는 것이 억울하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