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챔피언 지롱댕 드 보르도가 올림피아코스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2009/2010 UEFA챔피언스리그(이하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보르도는 23일(이하 현지시간) 올림피아코스의 홈인 아테네 카라이스카키 경기장에서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를 치렀다. 원정팀 보르도는 홈팀 올림피아코스의 공세에 조금은 밀리는 모습이었지만, 전반 45분 터진 미카엘 치아니의 선제골을 잘 지키며 귀중한 1-0 승리를 거뒀다.
올림피아코스는 4-4-2 전술로 경기에 임했고 이에 맞서는 보르도는 마루안 샤막을 최전방에 배치한 4-2-3-1 전술로 나왔다. 점유율은 비슷했지만 홈팀 올림피아코스는 보르도보다 더 많은 슈팅을 퍼부으면서 기세를 올렸고, 보르도는 간간히 역습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승부는 단 한번에 갈렸다. 전반 4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요안 구르퀴프의 프리킥이 중앙으로 날아들었고 중앙에 있던 치아니가 헤딩슛으로 올림피아코스의 골망을 갈랐다. 보르도의 순도 높은 공격은 홈팀 올림피아코스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전반은 보르도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올림피아코스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서 자우아드 자이리와 매트 더비셔를 연달아 투입했지만 끈질긴 보르도의 수비를 벗겨내지 못했다. 결국 보르도는 단 두 개의 유효슈팅 중 하나를 골로 연결하며 7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한 올림피아코스를 홈에서 무너뜨렸다.